Q​ 지원학과의 지원동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했나요?

저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덩어리가 큰 형태로 표현하고픈 바램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의상이나 공예같은 분야에서는 비교적 작은 형태로 제 생각을 표현하다보니 저의 욕심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말 그래도 공간디자인과이다보니 정확한 투시를 연습하며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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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능성적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1학기를 마친 후 9월부터 수능공부를 시작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 노력했습니다. 국어는 감을 올리기 위해 최근 기출과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였고 오답정리를 꼼꼼히 하며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탐구는 작년 수능에서 두 과목 통틀어 1문제를 틀렸기 때문에 이미 완성형이라 생각되어 사회문화 과목은 모의고사를 많이 풀며 시간조절을 하는 연습을 했고 생활과 윤리는 당해 이비에스를 빠르게 돌려서 수능을 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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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미술학원에서 실기준비를 어떻게 준비했나요?

보조강사로 출근하며 개인진도를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연합평가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연합평가문제를 풀 때 만약 시험장에서라면 어떻게 풀었을까?라는 마음가짐으로 과한 연출이나 도전적인 그림보다는 평소에 그렸던 그림을 참고하고 처음 떠오른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최대한 잘 전달하는 방향으로 그렸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질감연습이나 평소에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보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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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틴트미술학원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꾸준하게 기복이 없는 그림을 그리기에 좋은 학원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는 학생의 개인차도 존재하겠지만, 많은 참고작들이 평소작을 기준으로 제시되어있고 선생님들의 연구작 또한 학생들이 보고 따라할 수 있느냐가 기준이기에 좋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높은 점수를 받는 그림을 기복없이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구도 안에서 외워 그리는 것보다 제시물의 기능과 형태에 따라 특징이 잘 보이게 할 수 있는 연출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그림보다는 눈이 편안한 그림을 추구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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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출제문제를 읽고 어떻게 풀어 나갔나요?

처음 문제를 보았을 때에는 당연히 사람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1시간 10분정도 지나 화장실을 갔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사람을 그리지 않아서 제가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다시 그리느라 당황한 면도 있지만, 평면적인 눈꽃의 형태를 투시를 줘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완성도만 보장된다면 합격이 가능할거란 생각에 과감하게 다시 그렸습니다. 눈꽃들이 얇고 납작한 소재이니만큼 입체적인 해석과 조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시문에서 유달리 큰 눈결정이라는 문구를 보고 결정의 크기대비를 보여주고 시점의 차이를 주어서 입체적으로 보여주려 했고 모서리가 녹는 연출을 통해 공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작은 눈결정들은 하나하나 똑바로 그리기보단 아웃라인에서 산만해 보이지 않도록 중첩을 시키고 큰 눈결정 근처에 배치시켜서 크기의 대비가 더욱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보조의 역할로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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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합격 주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입체적인 해석과 완성도라고 생각합니다. 평면적인 소재를 그대로 그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정확한 투시에 입각한 공간감과 그에 따른 톤의 변화를 통해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고 보여주고 싶은 부분부터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최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합격의 가장 큰 요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깔린 그림들에서는 사람이나 팔을 그린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결정의 정확한 형태와 완성도가 합격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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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말?

미대입시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낙에 미대입시를 하는 사람들 중 장수생이 많아서 운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입시에 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갖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런 태도보단 시험장에서 평소에 하던대로 하고 오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항상 지니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의 말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학생들의 그림에서도 분명 참고할 점이 있을 것입니다. 잘 그리는 사람의 그림을 적극적으로 참고하되 표현보단 구성이나 여백 크기 위주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표현이나 형태같은 부분은 정말 자기가 노력하면 금방 느는 부분이라 평소에 그림을 참고할 때에는 구성에서 왜 이 그림이 높은 점수를 받았을지를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