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원학과의 지원동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했나요?

평소 좋아하던 영상감독님의 출신 대학을 알게된 후 그 분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다. 수능은 다회독을 중점으로 공부했고, 실기는 다각도에서 내 그림을 보려고 노력하며 준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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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능성적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성적을 올려야 원하는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상태에서 수능공부를 시작해서, 가장 먼저 공부 우선순위를 세웠다. 무슨 과목을 하루에 몇시간정도 공부할지, 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이 뭐고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여태까지 했던 공부의 문제점이 뭐였는지 계속 고민했다. 탐구는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유명 인강 강사의 개념서하고 기출 문제만 모아놓은 문제집, 단권화 노트 위주로만 공부했다. 국어는 1등급이 시간 안에 모의고사 푸는 과정을 편집없이 올려놓은 영상을 보고, 일시정지같은 조작 없이 쭉 보면서 그 사람의 생각을 따라해보려고 노력했다. 어느 정도 체화됐다 싶을 때부턴 기출 사설 가리지않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국어 모의고사 최소 하나씩은 풀고, 1번부터 45번까지 내가 의문점이 조금이라도 들었던 건 빠짐없이 적어놓고 이유가 뭔지 알 때까지 풀던 과정을 돌아보면서 정리해나갔다. 좀 더뎌지고 문제가 안 풀리는 시기에는 다시 1등급 모고 풀이 영상을 분석하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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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미술학원에서 실기준비를 어떻게 준비했나요?

그림 한 장 끝날 때마다 사진을 찍은 후 잘한 점, 못한 점을 매번 정리해놓고 여유가 생길 때마다 읽어봤다. 그러면서 코멘트를 추가하기도 하고, 선생님 평가는 특히 무조건 빠짐없이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선생님 피드백을 받으면 일단 무조건 반영하고 봤고, 내가 매번 놓치는 부분은 아예 메모지에 적어서 연필깎이에 붙여두고 계속 상기시켰다. 시험 후에는 타임라인을 정리하고 버벅거렸던 부분이 뭐였는지, 뭐때문에 버벅거렸던 건지 점검했고, 잘 그리는 주변 친구들 그림도 많이 보고 배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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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틴트미술학원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틀에 맞춰서 그리는 그림이 아니라, 기본기부터 다져서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 그리고 복습을 특히 중요시하는 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기본기가 뭔지, 그림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등 이론부터 알려주신다. 그림이 잘 안 나왔을 때 기본기 수업을 복습해보면 뭐가 문제였는지 대부분 알 수 있었고, 복습 강조가 실력 향상에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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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출제문제를 읽고 어떻게 풀어 나갔나요?

눈송이가 녹는 과정만을 보고싶었다면 굳이 소설을 발췌할 이유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소설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이유는 해당 부분을 읽고 본인이 파악한 분위기를 토대로 도화지에 어떻게 시각화하는지 보고 싶은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내가 파악한 것은 나도 모르게 눈송이에 집중하게 되는, 일상 속 몰입의 순간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일상을 보내다가 나도 모르게 무언가에 극도로 몰입했을 때, 무언가와 나만 움직이고 나머지는 멈춰있는 몰입의 상태를 그리고 싶었고, 눈이 오는 날 시계를 보려고 소매를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송이에 몰입하게 되는 그녀의 1인칭 시점으로 그림을 풀었다. 색은 그녀가 집중하고 있는 대상(눈송이)에만 넣어서 그녀가 집중하고 있는 것 말고는 다 흑백처리된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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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합격 주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확실한 목표가 있었다는 것, 나중에 지금 순간을 후회하기 싫다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게 주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워낙 좋아했던 롤모델이었기에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고,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경우에 지금 입시하고 있는 나를 회상할 때 ‘그 때 조금만 더 열심히, 더 똑똑하게 할 걸’이라는 후회를 하기 싫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주어진 시간 안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스스로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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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말?

입시를 하는 1년은 남보다 나에게, 내 목표에 훨씬 더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예외는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나 실기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잘 나왔다고 의기양양해질 수 있고, 못나왔다고 우울해질 수 있지만, 그 감정때문에 나도 모르게 설렁설렁하고 있진 않은지 계속해서 점검해보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과정에 대해서 후회할 일이 없도록 1년을 보내면 어느 방향으로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집중해서 1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 지금 틴트미술학원 블로그에서 올해 합격한 학생들의 재현작 및 합격생인터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