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국민대학교 AI디자인과 합격생인터뷰

Q. 지원학과의 지원동기는 무엇인가요?

A. 평소에 영상매체에 관심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Ai를 통한 가상현실 구현이라던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기 힘든 공간이나 상황을 연출하는 데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시각, 영상을 전공하고 추가적으로 공학 수업을 같이 들어서 인공지능과 Vr 분야에 대해 공부하려고 했는데, 마침 국민대에 Ai 디자인학과가 신설되었다고 해서 지원했다. 평일에는 공부에 전념하고 주말에는 미술학원에 나와서 국민대에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의 성적과 실기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

Q. 수능성적 또는 학생부(내신)성적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A. 수시보다는 정시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기 때문에 비교과 활동은 따로 챙기지 않았고, 내신으로 불이익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국어, 영어, 사탐을 중심으로 3,4등급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수능은 재수 때는 예체능 재종학원에 다녔지만 낭비되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삼수 때는 자습비율이 높은 일반 재종학원으로 옮겼고, 인강과 현강을 병행하며 공부했다. 수능 시간표에 맞춰 국어, 영어에 큰 비중을 두면서 공부했다.

Q. 미술학원에서 실기준비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A. 현역, 재수때 모두 기초소양과 기초디자인을 병행하다보니 두 과목 중 어느 하나 제대로 되어있는 실기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 초반에 기초디자인을 중심으로 기본기부터 다시 다졌다.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조형원리, 조형요소에 맞춰 문제를 분석하려고 노력했고, 시간이 남을 때마다 배쌤께서 유튜브에 올려주시는 시범영상을 자주 봤다. 6월 모의고사 이후 국민대에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 되어 국민대 유형과 건대유형을 병행했다.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시는 시범과 이론수업, 문제해석을 보고 최대한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다. 또 형태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아서 오래 걸리더라도 정확한 형태를 그려낼 수 있도록 했고, 의문점이 생길 때마다 쌤들께 자주 질문했다.

 Q. 실기고사 당일, 문제를 받고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설명해주세요? 

A. 문제를 받고 사탕을 먹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생각했다. 사탕을 먹는 과정에서 손을 가장 많이 사용할 때가 사탕 껍질을 벗길 때라고 생각해서 사탕 껍질을 벗길 수 있는 기계를 증기기관의 핵심적인 부품을 사용하여 3단계로 표현했다. 또 평면도 상의 엔진이 나무 질감의 사각형 프레임에 갇혀있는 모습이어서 그 부분에서 모티브를 얻어 사각형 프레임이 반복되는 것을 컨셉으로 공간감이 잘 느껴지도록 그림을 그렸다. 나눠준 재료 중에서 형광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채도가 높고 선명하게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했다.

Q. 틴트미술학원 타 미술학원의 다른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시험장에서 문제를 분석하는 원리와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것이 타 학원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구도적인 패턴을 외워서, 묘사에만 초점을 맞춰 시험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조형요소와 조형원리, 축, 구도의 기본기, 형태, 주제부의 연출과 아웃라인 등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분석하고 출제의도에 맞게 그림을 그려낼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봤던 연합평가도 내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고 A권대의 그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Q. 합격의 주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학원에서 들은 이론수업과, 정시특강 중 영신쌤께서 역대 국민대 실기대회와 정시에서 나왔던 문제들의 출제의도에 대해서 브리핑 해주신 것을 토대로 문제를 분석하려 했다. 개인적으로 그림에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문제지를 받은 후 출제의도가 무엇인지를 적어놓고, 주제부에서 빠지지 않고 표현이 되었는지 수시로 확인했다. 국민대 시험장에서 대부분의 그림이 금속질감으로 무채색의 그림이 많았는데, 나무와 사탕의 색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차별화 된 것 같다. 그리고 사탕 껍질 까기 전, 중간 과정, 깐 후의 3단계에 따라 공간감 있게 구성을 해서 점수를 잘 받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Ai 디자인과는 다른 과에 비해 면접 비중이 높은데, 학원에서 모의면접과 학과에 대한 정보, 예상 질문 등을 잘 준비해 주신 덕에 합격할 수 있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A. 미대입시는 성적과 실기를 모두 잘 해야 되기 때문에 2가지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멘탈이 무너지지 않게 꽉 붙잡고 있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입시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제거하고, 온전히 입시에 몰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성적, 그림 한 장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쌤들의 평가와 수업을 잘 듣고 본인의 단점을 계속 보완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대학생이 되어있을 겁니다.:) 입시는 오래할수록 힘들어지니까 최대한 빨리, 한 번에 깔끔하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 틴트미술학원 블로그에서 올해 합격한 학생들의 재현작 및 합격생인터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