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건국대 리빙디자인과 합격생인터뷰

Q. 지원학과의 지원동기는 무엇인가요?

A. 평소 다양한 장르의 소재를 통해 디자인하고 표현해 보는 것을 좋아해서 보는 것을 좋아해서 공예과 도예, 텍스타일을 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건국대 리빙디자인과가 본인 적성에 가장 적합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시 초반 당시에 성적과 실기 두 부분 모두 걱정이 많았었지만 특히 성적이 더 불안하다고 판단하여 재수때 예체능 재종을 다니며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Q. 수능성적 또는 학생부(내신)성적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A. 예체능 재종에서 기출 공부법을 새로 배우고 일대일 관리, 공부습관 교정도 많이 받아서 그만큰 장기 공부하는 데에 도움 많이 받았었다. 그 동안 본인이 아주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잇었다는 걸 많이 깨달았고, 확실히 집중관리 받는 게 효과보기 좋았음을 느꼈다. 삼수 때는 알차게 보냈던 재수생활 덕분에 나름 수월하게 독할수 있었다. 삼수 때, 6모평 전 까지 집 근처에 잇는 독재를 다녔고, 이후 국어는 단과로 대성학원 강사의 현강을 들으면서 준비했다. 최소 기출 한 5번은 돌였었다. 사탐은 인강을 들으면서 독학했는데, 재수 때 가르쳐 주신 사탐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을 아주 잘 받아서 혼자 공부하기에 충분 햇었다. 최근 교육과정이 개정돼서 전 과목 7년치 정도 평가원 기출을 돌렸고 나머지 분량은 봉투모의고사 주간지를 신청해서 할당량을 채우며 공부했다.

Q. 미술학원에서 실기준비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A. 재수 때부터 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건국대 기출 집중분석을 많이 했는데, 특히 교수님의 출제 의도나 주제해석, 기본기를 유념하면서 준비했다. 수업 시간에는 평소작이나 시험작을 할 때 출제된 소재들의 조형요소나 특성, 용도등을 고려하면서 아이디어 노트에 구성과 함께 필기하여 다음에 같거나 비슷한 소재가 나올 때 적용하거나 응용하게끔 했다. 기초디자인 원리 이론 수업도 함께 병행하면서 평소작과 시험작 퀄리티 간의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였다. 실기에 있어서 화면구성, 형태, 채색, 묘사 등 중요한 부분들이 많지만 당시 스스로 형태력과 기본기가 부족하다 생각하여 이 두 부분 위주로 많이 연습했었다. 중간에 슬럼프가 종종 찾아오곤 했었는데 선생님이 그때마다 개인에게 잘 맞는 조언으로 멘탈을 잡아주셨고, 말씀에 따라 다음 슬러프가 찾아와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

 Q. 실기고사 당일, 문제를 받고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설명해주세요? 

A.우선 ‘트로피칼 이미지’, ‘공간감을 살려’, ‘화면에 자유롭게 연출하고 표현’으로 나눠서 읽어보고 각각 의도가 무엇인지 머릿속에 질문을 계속 던졌다. 학과 정체성에 맞게 리빙디자인의 요소 중 하나인 텍스타일 패턴이 생각나서 ‘혹시 반복되는 트로피칼 패턴을 암시하는 것일까’도 생각했었지만 ‘공간감을 살려’라고 함께 제시 됐기 때문에 조건에 제시된 이미지 3가지 이상을 이용해서 학원에서 평소 써왔던 X,Y,Z축이 잘 보이는 기본 구도로 화면을 구성했다. 문제지에서 ‘트로피칼 이미지’의 의미도 각주처리로 같이 나왔었는데, 이 문장도 유념해서 쨍한 원색 계열의 색인 밝은 빨강의 앵무새가 유리잔 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과 주변 식물들의 색과 대비되게끔 주제부에 표현했다. 다홍색 꽃을 피우고 줄기가 긴 극락조는 선재로 사용해서 뒤의 원경과 잘 연결시켜 공간이 빠지는 느낌으로 배치했고, 잎이 넓은 몬스테라는 주로 면재로 사용했다. 같이 제시된 깃털은 원색적이고 대비감이 강한 트로피칼 이미지에 어울리게 줄무늬 색을 노랑, 보라로 선택하여 주제부를 부가적으로 연출했다.

Q. 틴트미술학원 타 미술학원의 다른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탄탄한 기본기와 실기 전형에 취지에 맞게끔 기초디자인 원리가 잘 느껴지는 공간 구성 스타일, 그리고 시험장에서 가시성을 돋보이게 하는 명도대비와 채색 효율성이다. 옮기기 전 타 학원에서는 디자인 이론 수업을 해주거나 각 개인에게 맞는 효율적인 시험 전략을 전혀 세워주지 않아서 대비할 때 부담을 많이 느꼈었는데, 옮긴 후에 이 학원만의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면서 안정감을 얻었었고 실력 향상에 대한 체감을 확실하게 느꼈다.

Q. 합격의 주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건국대뿐만 아니라 어느 학교든 문제 출제의도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기본기인 점, 선, 면, 형태, 색, 질감 X,Y,Z축(차원), 화면배치, 교체 주조 점이 대비 반복 조화 등 디자인원리가 탄탄하면 붙는다고 생각한다. 교수님들은 베이스 잘 깔려있고 성실하고 효율적으로 잘 그린 학생을 원하신다. 그리고 채색 스타일이 어떤 식이든 간에 형태, 기본기가 부족한 그림은 불필요한 묘사나 화이트 반짝이처리로 덮으려 해도 교수님들 눈에는 다 들어온다. 본인이 저 기본기와 형태 때문에 시험보기 바로 전날까지도 애를 먹었었다. 입시생분들 형태 기본기 정말 조심하자!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A. 학원마다 쓰는 물감, 칠하는 방식이나 그림 스타일이 달라서 옮길 때 고민 많이 했었고, 또 본인과 같은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봤었는데 중요한건 그게 아님을 입시를 해오면서 느꼈다. 다 꺼나서 시험장에서 기본기를 지키고 문제의도와 출제된 소재 맞게, 이런 점들이 한눈에 바로 알아보게끔 잘 그려야 한다. 평소작이 아무리 잘해왔든, 시험장에서 이런 점들이 누락돼서 떨어지면 무용지물이 돼버린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기는 그해의 운이 어느 정도 따라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대입시는 지극히 상대평가이다. 지원 학교마다 성적, 실기 비율 모두 다르고 과 경쟁률, 그해 문제, 평가장에서 같이 깔리는 그림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5년 가까이 실기를 하면서 성적이 좋은데 떨어진 친구, 매우 잘 그렸는데 떨어진 친구, 둘 다 좋았는데 떨어진 친구 다양하게 봐왔다. 그러니까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분들 나중에 미련이 없게끔 둘 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그렸으면 좋겠다.

※ 지금 틴트미술학원 블로그에서 올해 합격한 학생들의 재현작 및 합격생인터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